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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55

영화 [ WALL-E ] 작품 배경과 스토리 하이라이트와 느낀점 월-E, 말은 없는데 마음은 있었다사실 기대 없이 봤다. 그냥 로봇 나오는 애니메이션이겠거니 했다. 근데 이게... 이상하게 따뜻했다. 보고 나서 아무 말도 못 했다. 가만히 앉아 있었던 것 같다.그 조그맣고 낡은 로봇 하나가 세상을 바꿨다. 내 마음도, 그날 하루도. 와 진짜 대박이었다... 아니 뭐랄까, 그냥 로봇 영화 보는데 눈물났어... 어이없었음. 영화관에서 콜라 마시다가 그냥 멈칫했다. 막 속으로 '헐 이거 뭐지' 이랬다.배경세상이 쓰레기로 가득 찼다. 사람들은 도망쳤다. 지구를 버리고. 누구도 남지 않은 땅에 로봇 하나 남았다. 월-E. 발음도 웃긴데, 걔 이름이다.이 로봇은 매일 쓰레기 압축하면서 살아간다. 혼자서. 아무 말도 없이. 근데 이상하게 쓸쓸하지 않다. 되려 따뜻했다. 묘하게 말.. 2025. 4. 25.
애니 [ 엘리멘탈 ] 원소+가족+사랑=자아 픽사의 『엘리멘탈』은 물, 불, 공기, 흙 네 가지 원소가 살아가는 도시를 배경으로, 문화 차이와 정체성,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단순한 이종 간의 로맨스를 넘어, 이민자의 삶과 세대 간 갈등, 그리고 자아 찾기라는 묵직한 주제를 담고 있어 어른들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 이 글에서는 '엘리멘탈'이 전하는 메시지를 네 가지 키워드로 나눠 살펴보려 한다.1. 원소『엘리멘탈』의 세계는 네 가지 원소가 각자의 특성에 따라 살아가는 '엘리멘트 시티'이다. 이곳은 물, 불, 공기, 흙으로 구성된 다양한 존재들이 서로 공존하며 살아가지만, 사실상 서로의 영역을 넘나드는 일은 드물다. 주인공 엠버는 불의 원소로, 감정 표현이 격렬하고 자존심이 강한 인물이다. 그녀는 가업을 이어받기 .. 2025. 4. 24.
영화 [업] 사랑과 상실 동행 그리고 모험 픽사의 『업(UP)』은 노년의 사랑, 상실, 꿈, 그리고 새로운 인연에 관한 이야기다. 익숙한 영웅이 아닌, 백발의 노신사 '칼 프레드릭슨'을 주인공으로 삼아, 시간이 지나도 지켜야 할 약속과 다시 시작하는 용기를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단순한 애니메이션을 넘어, 삶의 전환점에 선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작품이다.1. 사랑『업』의 시작은 단연 픽사 역사상 가장 감동적인 오프닝으로 손꼽히다. 칼과 엘리의 평생을 단 몇 분간의 몽타주로 담아내며, 사랑이란 함께 나이 들어가는 일이라는 점을 잔잔히 보여주는다. 두 사람의 인연은 소박하지만 깊고, 말보다는 일상에서 드러나는 따뜻함이 중심이다. 어린 시절 모험에 대한 동경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사랑은 점점 현실의 무게와 함께 성장하며, 그 과.. 2025. 4. 24.
영화 [ 인사이드 아웃 ] 감정과 성장 공감 그리고 가족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은 인간의 내면을 '감정'이라는 추상적인 요소로 시각화한 애니메이션이다. 기쁨, 슬픔, 분노, 까칠함, 소심함 등 다섯 가지 감정이 주인공 라일리의 머릿속에서 좌충우돌하며 하나의 인격을 형성해나간다. 감정을 억누르고 살아가는 어른들을 위한 성장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니니다.1. 감정'인사이드 아웃'은 인간의 감정을 하나의 캐릭터로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매우 독창적이다. '기쁨이', '슬픔이', '분노', '까칠이', '소심이'는 각각의 감정 상태를 대표하며 라일리라는 한 아이의 행동, 말, 반응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감정들은 단순히 존재하는 것이 아닌 서로 상충하거나 협력하며 주인공의 삶에 영향을 주게 된다. 기쁨이는 언제나 긍정적 감정만을 남기려 노력하고, .. 2025. 4. 23.
영화 [버닝] 영화소개와 배경 및 스토리, 작품 의도와 관람포인트 영화 ‘버닝’은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복귀작으로, 단순한 실종 미스터리를 넘어 한국 사회의 불안과 청년 세대의 허무를 날카롭게 드러낸다. 한국에서의 청년들, 특히 인스타에서 하루를 자랑하는 청년들의 화려한 이야기가 아닌 나같은 사람들도 청녕이고 세상이 있다고 말하는것과 같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하지만, 이창동 특유의 현실성과 철학적 메시지를 가미해 한국화된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했다. 관객은 영화가 전달하는 정서와 긴장감에 깊게 빠져든다 비록 명확한 해답 없다 하더라도. 한 편의 문학처럼 구성된 이 영화는 상징과 여운으로 가득하다.영화 소개와 제작 스토리‘버닝’은 2018년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고 제작 단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일본 작가 무라카미.. 2025. 4. 23.
영화 [밀양] (영화소개,출연진과감독,작품배경,스토리,감동혹은재미포인트,시각적특이점,느낀점,비슷한영화추천) ‘밀양’은 단순히 한 여자의 고통을 다룬 드라마가 아니다. 이창동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용서, 신앙, 죄책감, 구원의 문제를 차분하지만 날카롭게 파고든다. 영화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인간이 어떤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의 결과로 어떤 감정을 떠안게 되는지를 심도 깊게 보여준다. 관객은 영화가 끝나고도 오랫동안 묵직한 여운을 느낄 수밖에 없다. ‘밀양’은 한국 영화가 도달할 수 있는 감정의 깊이를 명확하게 보여준 대표작이다.영화 소개2007년 개봉된 ‘밀양’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정유정 작가의 단편 소설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 영화는 도시에서 밀양으로 내려온 한 여자의 비극과 내면의 파괴,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미한 회복의 가능성을 그린다. 내용은 충격적이지만 표현은 절제되어 있다. 관객은 감정.. 2025.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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